親切なおばちゃんだな、と思いながら、それをさっきあった棚に戻し、前に一度買ったことのある水を選んだ。最近話題のダイエットに効果があるというフランスの水だ
　今度は、それをレジに持っていくと、またおばちゃんがうーんといった表情を浮かべた。
「これおいしくないよ」
　え？
　店員がおいしくないと言っちゃまずいんじゃないの？
「アタシ、初めてこれ飲んだとき、オエッとなっちゃったわ」
　いやいや、オエッとか言っちゃまずいでしょ。
　あなたそれ売ってるんだよ。
「あ、これは飲んだことあるんで、大丈夫です」
「あら、そうなの。なんか重い感じするわよね。お茶とか入れると飲めたもんじゃないわ」
「そうですね」
　と、笑顔で返すものの、果たしてこれは店員として、問題ないのだろうかと疑問に思った。
　お客のためを思って、言っているんだろうけど、店のためにはなっていないような気が……。
「ま、おいしくはないけど、健康のためにはね」
　そう言ってにこっと微笑み、ペットボトルを袋に詰め込むおばちゃん。
　なかなか面白いな、この人。

친절한 아주머니시네라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아까 있던 선반에 돌려놓고, 전에 한번 산 적이 있었던 물을 골랐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하는 프랑스 물이다.

이번에는 그것을 계산대로 가져 가자 또 할머니가 음-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거 맛없어요.”

네?

점원이 맛없어요 라고 말하면 안 되는 거 아니야?

“나, 처음 이거 마셨을 때, 웩 했어요.”

잠깐 잠깐 웩 이라든지 말하면 안 되잖아.

당신 그거 팔고 있는 거야.

“아. 이거 마셔본 적 있어서 괜찮아요.

“어머, 그래요? 뭔가 무거운 느낌 들죠. 녹차 같은 거 넣어서 마시는 게 아니었어”

“그렇네요.”

라고 웃는 얼굴로 말하곤 있지만, 과연 이것은 점원으로서 문제가 되는 건 아닐까 하고 의문을 가졌다.

손님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며 말하고 있는 거겠지만, 가게를 위한 것은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뭐, 맛있지는 않지만 건강을 위해서죠.”

그렇게 말하며 싱긋 웃으며 페트병을 비닐봉투에 넣는 아주머니.

꽤 재미있네 이 사람.

웹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 '극락당'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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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極楽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