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年前、わたしの隣にいる人は、トシヒコさんではなかった。同じクラスのユタカだ。

彼は頭の回転がよくスポーツも万能で女子からの人気も高かった。そんな彼から告白されたとき、わたしは耳を疑った。「どうしてわたしなの？」と彼に尋ねると、照れくさそうに「笑顔がかわいかったから」と彼は言った。その言葉でお互いの顔は真っ赤になった。

それからわたしたちは、周りもうらやむような仲のよさで、高校生活を幸せに過ごしていった。たまに喧嘩することもあったけど、何日も経たないうちにまた、またお互いに軽口をたたきあっていた。

時の流れるのは早く、やがてわたしたちは受験生になった。

全国でも屈指の難関国立大学を目指す彼に対し、わたしは地元の私立に入るのがやっとだった。何とかして彼と一緒の大学に行こうと、必死で勉強したのだが、それでもたかがしれている。彼と一緒の大学に入るなんてことは夢物語に過ぎなかった。

반년 전 내 옆에 있던 사람은 토시히코 씨가 아니었다. 같은 반의 유타카였다.

그는 머리 회전이 빠르고, 스포츠 만능맨으로 여자애들한테 인기도 많았다. 그런 그로부터 고백 받았을 때, 나는 귀를 의심했다. “어째서 나야?”라고 그에게 물으니, 쑥쓰럽다는 듯 “웃는 얼굴이 귀여웠어.”라고 그는 말했다. 그 한 마디에 우리는 둘 다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 후 우리들은 주변에서도 부러워할 정도로 사이 좋게 고교생활을 행복하게 보냈다. 가끔 싸우기도 했지만, 며칠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장난을 주고받곤 했다.

시간은 빨리도 흘러, 이윽고 우리는 수험생이 되었다.

전국에서도 어렵기로 유명한 굴지의 국립대학을 목표로 하는 그에 비해, 나는 근처 지방 사립대에 들어가는 것도 겨우였다. 어떻게 해서든 그와 같은 대학에 가려고 필사적으로 공부를 했지만, 그래도 뻔했다. 그와 함께 같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꿈 같은 이야기에 지나지 않았다.

웹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 '극락당'의 단편소설,
다락원에서 그 베스트 작품들을 연재합니다.
제공 : 極楽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