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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7  ()
<대립하는 두 가지 말: 이야기를 하라, 진실을 말하라>

매주 금요일마다 찾아오는 Joy of Reading!
영어 읽기의 즐거움을 느껴 보세요.

<Two Maxims at Odds: Tell a Story, Tell the Truth>

The last interview was over. The set, a room inside a New York hotel, had gone dark. The subject, Robert A. Durst, headed for the bathroom, apparently unaware his microphone was still on. There it is. Youre caught, he is heard saying. What the hell did I do? Killed them all, of course.

It made for a chilling conclusion to an absorbing six or so hours of television. But once HBOs The Jinx released you from its grip, questions emerged. Why had the filmmakers, Andrew Jarecki and Marc Smerling, withheld this seemingly vital utterance until the very last scene of the very last episode? For that matter, why had they not gone back to Mr. Durst to ask him about this possible confession? When had they alerted the police?

These questions led, inexorably, to other, larger ones: Was this film a form of journalism or entertainment? And, more broadly, what should an audiences expectations of documentary films be?

- The New York Times

어휘
maxim
격언, 금언
at odds
상충하는, 조화하지 않는
apparently
분명히, 확실히
chilling
무서운
conclusion
결론
absorbing
마음을 빼앗는
grip
잡음, 지배
emerge
떠오르다
seemingly
보기에
vital
중요한
utterance
발언
alert
알리다
inexorably
멈춤 없이, 가차없이
journalism
저널리즘

해석
<대립하는 두 가지 말: 이야기를 하라, 진실을 말하라>

마지막 인터뷰가 끝났다. 뉴욕 한 호텔의 촬영 장소에 어둠이 깔렸다. 여전히 마이크가 켜져 있다는 걸 모른 채 주인공 로버트 더스트는 화장실로 향했다. “이렇게 됐네. 잡혔어. 내가 무슨 짓을 했느냐고? 당연히 다 죽였지.

이 장면은 흡입력 강한 여섯 시간 남짓한 프로그램의 소름 돋는 결말에 큰 몫을 했다. 사람들이 HBO ‘징크스’의 긴장에서 벗어나자, 몇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왜 제작자 앤드루 자레키와 마크 스멀링은 이 중요해 보이는 혼잣말을 마지막 회의 가장 마지막 장면에서야 보여준 걸까? 왜 그들은 로버트 더스트에게 돌아가 자백의 뉘앙스가 담긴 말에 관해 묻지 않은 걸까? 언제 경찰에 알린 걸까?

이런 질문들은 더 큰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 작품은 저널리즘인가 오락물인가? 또한, 좀 더 넓게 볼 때, 시청자들이 다큐멘터리 영화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http://www.nytimes.com/2015/03/23/business/media/two-maxims-at-odds-tell-a-story-tell-the-truth.html?_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