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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21  ()

영문 단편 소설을 만나보는 Short Stories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헤밍웨이의 "병사의 고향(Soldier’s Home)" 함께 읽어볼까요? 우리말로 쓰인 부분이 원문에서는 어떻게 쓰였는지 추론해보면서 읽는 것 잊지 마세요!


처음에 Krebs, who had been at Belleau Wood, Soissons, the Champagne, St. Mihiel and in the Argonne did not want to talk about the war at all. Later he felt the need to talk but no one wanted to hear about it. His town had heard too many atrocity stories to be thrilled by actualities. Krebs found that to be listened to at all he had to lie and after he had done this twice he, too, had a reaction against the war and against talking about it. A distaste for everything that had happened to him in the war 시작했다 because of the lies he had told. All of the times that had been able to make him feel cool and clear inside himself when he thought of them; the times so long back when he had done the one thing, the only thing for a man to do, easily and naturally, when he 했을지도 모르는 something else, now lost their cool, valuable quality and then were lost themselves.


정답
* at first 처음에

* set in 시작하다

* might have done ~했을지도 모르는

 

해석
벨로 숲, 수아송, 샹파뉴, 세인트 미히엘, 아르곤의 전장을 겪은 크레브스는 처음에는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기 꺼려했다. 그러다 크레브스가 생각이 바뀔 즈음, 그때는 더 이상 들어줄 사람이 남아있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즐기기에는 잔혹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은 뒤였다. 크레브스는 자신이 거짓말을 해야만 사람들이 귀를 기울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두 번을 거짓말을 하고 나자 크레브스는 전쟁과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거부하는 분위기에 물들었다. 거짓말을 함에 따라 크레브스는 전쟁에서 겪은 일들에 혐오감마저 느끼게 되었다. 한때는 크레브스가 전쟁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당당하고 떳떳한 감정을 품을 수 있었다. 과거에 크레브스가 단 한 가지에만 몰두하던 그때, 한 사람의 남자로서 가능한 유일한 한 가지 일을 쉽고도 태연하게 해내던 그때, 어쩌면 크레브스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몰랐을 그때 그 순간이 이제는 그 귀중한 값어치를 잃고 형체마저 잃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