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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11 (목)
영문 단편 소설을 만나보는 Short Stories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헤밍웨이의 "병사의 고향(Soldier’s Home)" 함께 읽어볼까요? 우리말로 쓰인 부분이 원문에서는 어떻게 쓰였는지 추론해보면서 읽는 것 잊지 마세요!
Before Krebs went away to the war he had never been allowed to drive the family motor car. His father was in the real estate business and always wanted the car to be at his command when he required it to take clients out into the country to show them a piece of farm property. The car always 밖에 서있었다 the First National Bank building where his father had an office on the second floor. Now, 전쟁 후, it was still the same car.
Nothing was changed in the town except that the young girls had grown up. But they lived in such a complicated world of already defined alliances and shifting feuds that Krebs did not feel the energy or the courage to break into it. He liked to …을 보다 them, though. There were so many good-looking young girls. Most of them had their hair cut short. When he went away only little girls wore their hair like that or girls that were fast. They all wore sweaters and shirt waists with round Dutch collars. It was a pattern.
정답
* stood outside 밖에 서있었다
* after the war 전쟁 후
* look at …을 보다
해석
크레브스가 전쟁터에 다녀오기 전에는 가족의 차를 몰도록 허락 받은 적이 없었다. 크레브스의 아버지는 부동산 중개업자였고 언제든 필요할 때 고객을 태우고 나가 농장의 부동산 매물을 보여줄 수 있도록 차를 통제 가능한 곳에 두고 싶어했다. 가족의 자동차는 제일 국립 은행 건물의 2층, 아버지의 사무실이 위치한 곳 바깥에서 항상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지금, 자동차는 여전히 똑 같았다.
그새 성장한 여동생들 외에는 동네에서 달라진 게 없었다. 그러나 크레브스의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은 매우 복잡한 세계로, 굳건하게 형성된 동맹과도 같은 무리와 그 사이에서 옮겨 다니는 불화의 씨가 공존했다. 크레브스는 차마 그 사이에 끼어들 힘도, 용기도 들지 않았다. 그래도 크레브스는 자신이 사는 도시를 바라보는 게 좋았다. 예쁘고 젊은 아가씨들이 많이 있었다. 대부분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다녔다. 크레브스가 막 전쟁터로 떠날 무렵에는 짧은 머리를 한 여자가 적었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소녀들이 짧은 머리를 했다. 여자들은 스웨터를 입고 둥근 더치 칼라가 달린 블라우스를 받쳐 입었다. 그게 유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