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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25  ()

영문 단편 소설을 만나보는 Short Stories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헤밍웨이의 "병사의 고향(Soldier’s Home)" 함께 읽어볼까요? 우리말로 쓰인 부분이 원문에서는 어떻게 쓰였는지 추론해보면서 읽는 것 잊지 마세요!

He did not want any consequences. He did not want any consequences
다시는. He wanted to live along without consequences. Besides he did not really need a girl. The army had taught him that. It was all right to pose as though you had to have a girl. Nearly everybody did that. But it wasn't true. You did not need a girl. That was the funny thing. First a fellow boasted how girls mean nothing to him, that he never thought of them, that they could not touch him. Then a fellow boasted that he could not 살아가다 without girls, that he had to have them all the time, that he could not go to sleep without them.

That was all a lie. It was all a lie both ways. You did not need a girl unless you thought about them. He learned that 군대에서. Then sooner or later you always got one. When you were really ripe for a girl you always got one. You did not have to think about it. Sooner or later it could come. He had learned that in the army.


정답
* ever again 다시는

* get along 살아가다

* spend a long time 긴 시간을 들이다

해석
크레브스는 어떤 결과도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다시는 그 어떤 결과도 제 손으로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그저 아무 일과도 엮이지 않고 이대로 살고 싶었다. 특별히 여자가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 군생활이 크레브스에게 그렇게 가르쳤다. 인생에 꼭 여자가 있어야만 한다는 듯 구는 게 나쁜 것은 아니다. 사실 거의 모두가 그렇게 행동한다. 그러나 그게 옳은 것은 아니다. 여자는 필요 없다. 우스운 일이었다. 처음에는 친구 녀석이 여자들과 어울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떠들어 댄다. 다른 여자들에 대해 생각해 본 일도 없고, 여자들은 자신에게 손도 댈 수 없다며 으스댄다. 그러던 녀석이 다시 여자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을 바꾼다. 여자들이 항상 곁에 있어야 하고, 여자가 없이는 잠도 잘 수 없다고 한다.

모두 거짓말이다. 어느 쪽이든 거짓말이다. 여자들에 대해 상상해본 게 아니라면 여자는 필요 없다. 군생활은 크레브스를 그렇게 가르쳤다. 머지 않아 항상 그랬듯 한 여성을 만난다. 여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언제든 여자를 만나게 된다. 굳이 고심할 필요도 없다. 머지 않아 기회가 온다. 크레브스는 군생활을 통해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