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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3 (목)
영문 단편 소설을 만나보는 Short Stories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케이트 쇼팽의 “한 시간 이야기 (The Story of an Hour)”를 함께 읽어볼까요? 우리말로 쓰인 부분이 원문에서는 어떻게 쓰였을지 추론해보면서 읽는 것도 잊지 마세요:)
She said it over and over 숨죽여서: "free, free, free!" The vacant stare and the look of terror that had followed it went from her eyes. They stayed keen and bright. Her pulses beat fast, and the coursing blood warmed and relaxed every inch of her body.
She did not stop to ask if it were or were not a monstrous joy that held her. A clear and exalted perception enabled her to dismiss the suggestion as 사소한. She knew that she would weep again when she saw the kind, tender hands 접힌 in death; the face that had never looked save with love upon her, fixed and gray and dead.
정답
under the breath 숨죽여서, 작은 소리로
trivial 사소한
folded 접힌
해석
“자유, 자유다, 자유!” 그녀는 작은 소리로 대뇌였다. 공허한 눈빛과 뒤이어 나타났던 두려움이 이제 그녀의 눈에서 사라졌다. 지금 그녀의 눈빛은 밝았다. 그녀의 맥박은 거세게 뛰었고, 끓어오르는 피가 온몸 곳곳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 주었다.
그녀는 주체할 수 없는 이 기쁨이 사실인지 아닌지 멈추지 않고 자신에게 되물었다. 그러나 선명하고 한 차원 높은 인식이 그런 의혹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해 버렸다. 그녀는 죽은 자의 몸 위로 무기력하게 포개어진 두 손과, 결코 애정 어린 눈길로 그녀를 들여다보지 않던, 뻣뻣하게 굳어서 회색으로 변한 죽음뿐인 얼굴을 보게 되면 또다시 울게 될 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