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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05  ()

퓰리처상 수상 작가 수전 글래스펠(Susan Glaspell)의 희곡, 사소한 것들(Trifles)을 만나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함께 보실까요? 우리말로 쓰인 부분이 원문에서는 어떻게 쓰였을지 추론해보면서 읽는 것도 잊지 마세요!


COUNTY ATTORNEY: Let's talk about that later, Mr. Hale. I do want to talk about that, but tell now just what happened when you got to the house.

HALE: I didn't hear or see anything; I knocked at the door, and still it was all quiet inside. I knew they must be up, it was past eight o'clock. So I knocked again, and I thought I heard somebody say, "Come in." I wasn't sure, I'm not sure yet, but I opened the door -- this door and there in that rocker -- sat Mrs. Wright.


COUNTY ATTORNEY: What -- was she doing?

HALE: She was
(의자에 앉아서) 움직이다 back and forth. She had her apron in her hand and was kind of – 주름을 잡다 it.


정답
rockin' (의자에 앉아서) 움직이다
pleat 주름을 잡다


해석
지방 검사: 그건 나중에 얘기하기로 하죠, 헤일 씨. 물론 저도 그 이야길 듣고는 싶습니다만, 지금은 헤일씨께서 이 집에 오셨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만 말씀해 주세요.

헤일: 들은 것도 본 것도 없어요. 문을 두드려도 집안에서는 아무런 기척도 없었죠. 그때가 여덟시가 지났을 때라 그 사람들이 일어났을 시간이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다시 문을 두드렸죠. 그때 안에서 “들어오세요.”하는 소리가 들린 것 같았어요. 지금도 내가 정말 그 말을 들은 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난 문을 열어보았죠. 이 문이에요. 그리고 저 흔들의자에 라이트 부인이 앉아 있었고요.

지방 검사: 그녀는 뭘 하고 있었나요?

헤일: 의자를 앞뒤로 흔들고 있었어요. 손에는 앞치마가 들려 있었는데...뭐랄까... 주름을 잡고 있던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