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日、ant’s roomというものを購入(こうにゅう)しました。ジェルの入った小さな透明(とうめい)なケースの中で蟻(あり)を飼(か)うキットなのですが、そのジェルに蟻が巣(す)を作る様子をケースの外から常に観察することができるのです。ジェルには色がついていて、インテリアとしても涼しげでかわいいんですよ＾＾

さっそく息子と一緒に近所の公園へ行き、お目当ての蟻さんを連れ帰ってきてケースの中へ。説明書には蟻が巣を作り始めるまで１～３週間くらいかかると書いてあったのですが、私が選んだ７匹の精鋭(せいえい)たちは、なんと、その日のうちからもう巣作りに励(はげ)み始めました！！よく働きそうなのを７匹選んだのですが、まさか私にこんなに蟻を見る目があったとは。。。

とにかくうれしくて楽しくて、蟻達がかわいくてしかたがない私は、暇(ひま)さえあればケースの中を覗(のぞ)いているのですが、まず気づいたことがひとつ。今まで私は、蟻はみんな働き者と思っていたのですが、７匹いる蟻のうち、まじめに一生懸命働いているのは、なんと１匹だけなのです！！残りの子たちは、働き者の蟻が掘った穴に出たり入ったりしているだけ。私がこの働き者の蟻だったら、手伝いもしないくせに周りをちょろちょろされてかなりうっとうしいと思います。中には気が向いたらちょっと手伝うというのもいるのですが、全く手伝わず遊んでばっかりで、働き者が休憩しているすきに穴の中にちょろりと入り、「へ～なかなかいい穴じゃん。」とでも言っているようにくつろいでいる不届き者(ふとどきもの)もいます。蟻＝働き者だと思っていた私にはとても以外な発見でした。

まだまだ買ってきたばかりなので、これからどんなふうに巣が広がっていくのか、本当に楽しみです！小さな蟻さんが、小さな小さなアゴでジェルをかじって穴の外に運び出す様子にはかなり癒(いや)されますよ～＾＾

요전 날, ant’s room이라고 하는 것을 구입했습니다. 젤이 들어가 있는 작은 투명한 케이스 안에서 개미를 키우는 도구입니다만, 그 젤에 개미가 집을 짓는 모습을 케이스 밖에서 항상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젤에는 색이 입혀져 있어서, 인테리어로서도 시원스럽고 귀엽습니다^^

당장 아들과 함께 근처 공원에 가서 눈에 보이는 개미를 데려와서 케이스 안에 투입. 설명서에는 개미가 집을 만들기 시작할 때까지 1-3주간 정도 걸린다고 써 있었습니다만, 제가 고른 7마리의 정예 개미들은, 무려, 그날부터 벌써 집 짓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일을 잘할 것 같은 7마리를 골랐습니다만, 설마 저에게 이렇게 개미를 보는 눈이 있을 줄이야...

어쨌든 기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개미들이 귀여워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저는 시간만 있으면 케이스 안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만, 우선 알아낸 것이 하나. 지금까지 저는 개미가 모두 일개미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7마리의 개미 중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은 무려 한 마리뿐이었습니다!! 다른 개미들은 일하는 개미가 판 구멍에 들어 갔다 나왔다 할 뿐. 제가 이 일하는 개미였다면, 도와주지도 않는 주제에 주변을 졸졸 따라다니면 상당히 귀찮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개중에는 기분이 나면 좀 도와주거나 하는 개미도 있습니다만, 전혀 도와주지 않고 놀고만 있으며, 일하는 개미가 쉬고 있는 틈을 타 구멍 안에 조르르 들어가 “헤- 꽤 좋은 구멍인데.”라고 말하는 듯이 편하게 쉬고 있는 괘씸한 개미도 있습니다. 개미 = 일개미라고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는 매우 의외의 발견이었습니다.

아직 사 온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이제부터 어떤 식으로 집이 만들어져 가는지 정말로 기대됩니다. 작은 개미씨가 아주 아주 작은 턱으로 젤을 갉아서 구멍 밖으로 옮겨 내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상당히 마음이 편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