トモヒロには悪いが、俺はヨシミちゃんのことが好きになってしまったようだ。

「あ、そうそう。ちょっと聞いてよ。この前さぁ、些細なことで、すっごい怒鳴られたの。ひどいと思わない？」

　目の前に彼女がいるわけでもないのに、大きく頷く。

「うんうん。そんなすぐに、むきになんなくてもいいよね。あいつ昔からそういうトコあるから」

　トモヒロとは小学校のときからの付き合いで、友だちの中では最も付き合いが長い。

　性格はやつが活発で、俺が内気。正反対だったが、それが逆にいいのかもしれない。

　やつと彼女は、二年前から付き合っている。

　紹介されたときは、何も感じなかったのだが、いろんな相談を受けているうちにだんだんと抑えきれない感情が芽生えてしまったようだ。

「だからヨシミちゃんは、そんなに悪くないと思うよ」

　ろくに事情も聞きもせず、俺は安易に彼女の意見を肯定していた。

　もちろん、彼女の好意を得たいがためである。

「だよね～。アツシ君って話分かるよねえ。誰かさんと大違いだよ」

　おしっ、いい感触。

　トモヒロのイメージダウンと、自分のイメージアップ。

　これぞ一石二鳥、一挙両得。

　すまない、許せ友よ。

「ヨシミちゃんみたいないい子を怒鳴るなんて、やつは何考えてんだろうね。俺ならとてもそんなことできないよ」

「でしょでしょでしょ。あー、ほんとムカツク」

　彼女は短く息を吐いた。明らかに苛立ちがこもっている。

　この調子で、もう少しうまいことやろうと考えていた俺に、予想外の一言が飛び込んできた。

토모히로한테는 미안하지만, 나는 요시미짱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아, 맞다맞다. 좀 들어봐 봐. 요전 번에 말이야. 사소한 걸로 화를 내는 거야.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눈 앞에 그녀가 있는 것도 아닌데 크게 끄덕였다.

“응응. 그렇게 금방, 정색하지 않아도 되지. 그 녀석 옛날부터 그런 면이 있으니까.”

토모히로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고 친구 중에서는 가장 알고 지낸 기간이 길다.

성격은 녀석이 활발하고 내가 소심하다. 정반대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좋은 지도 모르겠다.

녀석과 그녀는 2년 전부터 사귀고 있다.

소개 받았을 때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지만, 이런저런 연애 상담을 하는 사이에 점점 억제할 수 없는 감정이 생겨 버린 것 같다.

“그러니까 요시미짱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제대로 사정을 듣지도 않고 나는 순순히 그녀의 의견을 긍정했다.

물론 그녀의 호의를 얻기 위함이다.

“그렇지? 아츠시는 무슨 말인지 알지? 누구하고는 완전 달라.”

좋아!. 좋은 느낌.

토모히로의 이미지는 다운, 나의 이미지는 업.

이거야 말로 일석이조, 일거양득.

미안, 용서하게 친구여.

“요시미짱처럼 착한 아이한테 소리치다니 녀석은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나라면 절대 그런 일 못해.”

“그렇지 그렇지? 아- 정말 열 받아.”

그녀는 짧게 한숨을 쉬었다. 확실히 짜증이 난 듯 하다.

이런 느낌으로 좀 더 한 건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예상 밖의 말이 날아 왔다.

웹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일본 '극락당'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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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極楽堂